베트남 나트랑 씀모이가든 아기와 부모님 모두 반한 곳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맛집 찾기!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도 맛집을 미리 찾아보고 갔는데, 아버지 지인이신 여행사 직원 분을 통해 맛집을 또 한 번 인정 받은 곳!  바로 베트남 나트랑 시내 맛집 씀모이가든

 

씀모이가든은 베트남 나트랑 시내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정말 쉬운 맛집입니다. 보통 베트남 나트랑에 가면 마사지, 카페 등을 이용하기 위해 시내로 나오게 될텐데 씀모이가든은 그 중심부에 있어서 가고 싶다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식당이죠! 그리고 이제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니 근처 숙소에서 편안하게 배달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앞에 계신 직원 분께 예약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씀모이가든에서는 대부분의 직원께서 한국어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한국어로 말해도 충분히 알아들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약은 카카오톡으로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씀모이가든은 현지에서도 유명한 식당이라 사람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대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1시였고 저희는 이미 예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예약방법 카카오톡 ➡️ '씀모이가든' 검색 ➡️ 양식에 맞춰 한국어로 예약

 

나트랑 씀모이가든의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관광지에 있는 대부분의 나트랑 시내 맛집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영업을 하기도 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나트랑 씀모이가든은 야외, 1층,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저희도 사람들이 많이 식사하는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에어컨이 나와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나트랑 여행이 아기 혹은 부모님과 함께 가셨다면 실내로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아기의자,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버지의 지인이신 여행사 직원을 통해 씀모이가든을 예약해서 저희가 직접 주문하지 않고 그분께서 주문을 미리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선택권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3대의 여행인 걸 아셨기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들을 미리 주문해 주셨다고 하셨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검은깨를 입은 순두부튀김 순두부를 튀긴 음식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순두부 보다는 단단했지만 일반 두부보다는 부드러웠고 조카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던 메뉴입니다. 어른들도 좋아하는 메뉴이니 무난한 메뉴를 찾으신다면 순두부 튀김은 강추드립니다.

 

계란볶음밥과 순두부 계란국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무난한 메뉴가 좀 필요해서 볶음밥과 순두부 계란국을 주문했는데요. 사실 이런 음식은 너무 평범해서 맛은 좋으나 베트남 음식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음식이죠. 조금 더 베트남 음식다운 것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난하니 누구나 좋아할 맛인 메뉴입니다.

 

위에 있는 소스는 곧 나올 분짜의 소스이고, 밑에는 김치와 고추 장아찌가 나왔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는 관광지이다보니 이렇게 한국사람을 위한 반찬들이 나오니 베트남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최적화 되어 있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새우 반쎄오와 넴느엉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베트남 나트랑 맛집에 대해서 검색을 많이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보통 베트남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반쎄오 입니다. 씀모이가든 반쎄오는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새우/두부 버섯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돼지고기 새우 반쎄오가 가장 일반적인 메뉴입니다. 그리고 뒤에 저 위에 보이는 메뉴는 넴느엉입니다. 넴느엉은 각종 채소에 고기류를 월남쌈에 싸서 먹는 메뉴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월남쌈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넴느엉은 이렇게 직접 직원 분께서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주셔서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쎄오 역시 말아주시니 아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씀모이가든.

 

모닝글로리 이건 일반 모닝글로리입니다. 모닝글로리 메뉴는 맛조개와 함께 볶은 것도 있지만 이건 일반 모닝글로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죠. 기름에 볶아낸 채소인데 어른들이 가장 좋아할 메뉴이기도 합니다. 밥에 모닝글로리 하나만 있어도 그냥 한그릇 뚝딱이죠

 

분짜 스페셜 숯불로 구운 완자, 숯불로 구운 삼겹살, 스프링롤(짜조), 쌀국수까지 한꺼번에 나오는 분짜 스페셜. 아까 나온 소스에 쌀국수를 담궈서 먹고 거기게 고명으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엔 소스가 조금 매울 수 있지만 유아가 아니라면 맵지 않은 소스입니다. 

 

씀모이가든에서 식사를 마치신 후에는 자리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저는 씀모이가든이 첫 식당이어서 몰랐는데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하다보니 거의 대부분 가게들이 자리에 앉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계산할 때는 직원분께 "띤띠엔" 이라고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블로그에 정보가 워낙 많아서 관광객들 사이에 맛집임을 이미 알 수 있었는데 여행사 직원이 인정한 맛집이라고 하니 두 번의 신뢰가 있어서 방문했던 씀모이가든. 왜 맛집인지 먹어보자마자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전혀 거슬리는 것이 없는 베트남식이라 아주 인상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베트남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맛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