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냉삼 맛집 '냉삼생삼 탄' 개화산역 회식장소 추천

입맛이 굉장히 까탈스러운 나. 냉삼은 20대에 친구들과 먹고 냄새나서 진짜 쳐다보지도 않았던 메뉴. 

근데 우일이형 유튜브 보다가 냉삼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나도 먹고 싶어서 방화동 냉삼 맛집을 검색해보니 유일하게 내 마음에 들었던 냉삼생삼 탄

 

방화역과 개화산역 사이에 있는데 사실 그냥 개화산역 옆이라고 보면 된다. 개화산역에서 도보 5분인데 방화역에서는 도보 8분 정도 걸림.

냉삼가게에 들어갔는데 여기 왜이렇게 깔끔해? 개인적으로 비위생적인데는 가지 않는 사람이라서 개화산역 맛집 냉삼생삼 탄은 진짜 깨끗한거로는 인정해줄 수 있음! (이게 계속 유지되기를 바람)

 

냉삼생삼 탄의 메뉴 냉삼은 1인분 180g에 11,000원인데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없다. 하 그만큼 물가가 너무 비싸진거겠지.. 예전엔 냉삼은 진짜 저렴한 값에 먹는 고기였는데 이제는 그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고기를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온다고 한다. 어쩐지 된장찌개 업그레이드가 뭐지? 싶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음. 그리고 일단 술 종류가 엄청 많고 생맥주고 판매하고 있으니 술꾼들 여기로 다 모여!

 

와, 이 가게 진짜 아주 사장님이 고기에 진심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데 화구가 2개다. 그래서 한쪽에는 찌개를 한쪽에는 고기를 구울 수 있고 그래서 찌개도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개인적으로 음식 식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라 탄 아주 마음에 들었음.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들도 엄청 많고, 무슨 냉삼 먹으러 왔는데 에프터눈 티 먹으로 온줄? ㅋㅋㅋㅋㅋㅋ 냉삼도 고급지게 먹어보자!

 

개화산역 맛집 탄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3번째는 이 앞접시 아주 대 만 족!

소스와 앞접시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다니... 와 사장님 너무 좋아요! 근데 저 칸을 차라리 원하는 소스를 넣을 수 있도록 빈 상태로 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쉬웠다. 그래도 마음에 들어!

 

아 블로그 리뷰를 하다가 알게된 사실!

파채와 짱아찌는 요청을 해야 했군? 셀프바에 없어서 더 먹을 수 없는 줄 알았는데 리필이 가능했군. 일단 방화동 냉삼 맛집 탄은 반찬도 맛집이었다. 있는 반찬이 다 맛있었고 특히 파채와 파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채소들도 너무 신선해서 좋았다. 요즘 이렇게 신선한 곳 찾기 힘든데 사장님 마진 좀 덜 남기시는 느낌이 팍팍 들었음. 이렇게 재료에 투자를 많이 하시니 조금 남아도 최상의 것을 제공하시는 느낌이다.

 

냉삼 2인분 사실 냉삼을 먹어본지 너무 오래돼서 남자친구가 처음에 3인분 주문하자고 했을 때 내가 2인분으로 바꿨다. 양을 잘 모르기도 했고 냄새가 나면 나는 바로 못먹기 때문에 겁나기도 했다. 

 

와, 근데 탄은 냉삼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1인분씩 두 번 추가로 주문했고 우리는 총 4인분을 먹었다.

역시 냉삼에는 후추 팍팍~~!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업그레이드는 얼마나 맛있을까 살짝 궁금해지는 맛이었고, 화구가 있어서 짜면 물을 부어 더 끓일 수 있어서 좋았다. 안에는 양파, 호박, 두부, 버섯, 팽이버섯 등 들어있었다.

 

어우 ~ 환상적이야! 

방화동 냉삼 맛집 탄 덕에 나의 냉삼 트라우마 극복! 이거 먹고 난 다음에 계속 냉삼이 먹고 싶어서 남자친구한테 다음주도 먹자고 했음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호일도 잘 갈아주셨고 고기도 상태가 좋아서 아주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후추가 뿌려져 있어서 호일이 잘 타는데 호일은 몇 번이고 갈아주시니 걱정하지 않고 열심히 구워 먹었다.

 

남자친구의 픽은 파채, 나는 파김치! 개화산역 맛집 탄을 찾으신다면 냉삼을 꼭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진짜 입맛 까탈스러운 편이라 여기 아주 만족했던 곳임!